안양시 "박달동 '세면대 유충' 수돗물 아닌 외부서 유입"

유영규 기자 2020. 7.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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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한 결과 화장실 세면대의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구멍에 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화장실의 열린 창문을 통해 종류를 알 수 없는 곤충이 외부에서 들어와 이곳에 산란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달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어제 "아침에 세수를 위해 세면대에 수돗물을 받았는데 살아 움직이는 벌레가 나왔다"며 신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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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주민이 20일 아침 세면대에서 발견했다고 신고한 유충

경기 안양시는 오늘(21일) "어제 박달동 한 아파트에서 신고된 세면대 유충은 수돗물이 아닌 건물 외부에서 유입된 곤충의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한 결과 화장실 세면대의 배수를 위해 만들어진 구멍에 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화장실의 열린 창문을 통해 종류를 알 수 없는 곤충이 외부에서 들어와 이곳에 산란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점검에서도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수처리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달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어제 "아침에 세수를 위해 세면대에 수돗물을 받았는데 살아 움직이는 벌레가 나왔다"며 신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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