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테넷', 북미 개봉 8월12일→무기한 연기..국내에서는? "논의 중"

정유진 기자 2020. 7.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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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결국 가라앉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손을 들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테넷'의 북미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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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결국 가라앉지 않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손을 들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테넷'의 북미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테넷'은 앞서 7월1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번이나 개봉일을 미뤄 8월12일로 최종 개봉일을 결정한 바 있다. 워너브라더스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테넷'의 새 개봉일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우리 영화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파트너인 극장들이 빠른 시일내 안전하게 재개장할 때 새로운 콘텐츠로 극장을 지원할 준비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테넷'이 북미 외 국가에서 먼저 개봉할 가능성이 있는 점이다. 버라이어티는 북미가 여전히 가장 큰 영화 시장이지만, 현재 해외 영화 시장이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더 빨리 재개되고 있는 상황을 짚었다. 워너브라더스 내부 한 관계자는 '테넷'의 공개를 두고 스튜디오가 유연한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개봉 절차와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테넷'이 먼저 개봉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는 현재 2시간이 넘는 영화는 극장 상영을 금지하고 있어 중국이 이 규제를 완화시켜야 '테넷'의 개봉이 가능할 것응로 보인다.

한편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내용을 담은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우리나라에서도 8월12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이날 '테넷'의 국내 홍보사 측은 국내 개봉 일정 변동에 대해 뉴스1에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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