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난간 뚫고 5m 아래 추락.."급발진 여부 조사"
송성준 기자 2020. 7. 21. 08:15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SUV 차량이 주차장 난간으로 돌진해 5m 아래 다른 주차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흰색 SUV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을 빠르게 가로질러 가더니 추락 방지용 난간을 뚫고 사라집니다.
이 차량은 5m 아래 앞 동 주차장으로 추락했습니다.
[박성자/아파트 주민 : 뻥 해서 내다보니까 차가 떨어져 있었죠. 그래서 사람은 안 다쳤나 하고 한참 쳐다봤죠. 그러니까 119가 들어왔죠.]
차 안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 부부가 크게 다치고 추락 지점에 있던 차량 2대까지 파손됐습니다.
사고 현장에 설치돼 있던 두께 30cm가 넘는 추락방지 난간 두 개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차가 떨어지는 순간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는 행인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다른 CCTV에는 사고 차량이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속도를 내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사고 차량이 난간에 부딪히기 직전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었는데 경찰은 급발진 여부와 함께 운전미숙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sjs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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