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프리카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큰 우려"

정준형 기자 2020. 7. 21. 0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이 급속히 확산하는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6천여명, 사망자 수는 1만5천여명으로, 대륙 기준 피해 규모는 오세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작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이 급속히 확산하는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6천여명, 사망자 수는 1만5천여명으로, 대륙 기준 피해 규모는 오세아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작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주요 국가별 확진자 증가율을 보면 나미비아가 69%, 보츠와나 66%, 잠비아 57%,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36만4천명으로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며, 사망자도 전체 3분의 1인 5천여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나머지 지역에서 일어날 일의 전조이자 경고"라면서 조속한 방역 대책 수립과 실행을 촉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전 세계 원주민 사회가 코로나19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후 미주 대륙에서만 7만 명이 넘는 원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