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 또는 폐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한 제재안 가운데 하나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하거나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오늘(20일) 의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또 인권 탄압을 저지른 중국 측 기관과 개인에게 자산 동결과 비자발급 제한 등의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영국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을 이유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한 제재안 가운데 하나로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중단하거나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오늘(20일) 의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또 인권 탄압을 저지른 중국 측 기관과 개인에게 자산 동결과 비자발급 제한 등의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앞서 러시아와 미얀마, 북한,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자에 비슷한 제재를 내린 바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영국이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왕원빈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영국이 잘못된 길을 계속 걷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은 내정간섭에 대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방송 중 '혼술'하다 눈 풀린 장도연.."다 나가주세요"
- "제 친구 소희는요" 한소희 오랜 친구 '뭉클한 증언'
- '태릉골프장' 노는 땅 개발되면..서울 주택공급 얼마나?
- "장난으로 만들었는데"..美 휩쓴 '초현실주의' 마스크
- [현장] 아파트 주차장 난간 뚫고 '쿵'..대낮의 추락 사고
- "부정 푸는 것" 제자 성폭행..무속인이라 가능했던 수법들
- 안정사 새 주지에 전과 7범?..'천년고찰'에 무슨 일이
- 술 취한 유아인, 할머니 품에서 어리광 "그런 날이 있지"
- 7차 감염→구속 부른 "무직" 거짓말..인천 학원강사의 변
- "이태원 좀 살려주라"..자영업자 홍석천의 절박한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