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우려"

김경희 기자 2020. 7. 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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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악화 속에 미국 등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지난 17일 보이콧은 선수들에게 해만 될 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특정한 것은 아니며 중국이 인권을 지키는 것으로 믿는다고 수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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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악화 속에 미국 등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1980년대 미소 냉전 시기 양 진영이 상대국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불참한 바 있는데, 최근 분위기상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최근 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카운트다운 시계'를 공개하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는 한편 스키 대회장이 있는 허베이성 장자커우와 베이징을 연결하는 고속철 사업에 82억 달러, 우리 돈 9조 8천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 강경론자인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이 2018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상황을 이유로 개최권 박탈을 주장한 데 이어, 스콧 미 상원의원은 2021년 1월까지 인권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으면 개최국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지난 17일 보이콧은 선수들에게 해만 될 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특정한 것은 아니며 중국이 인권을 지키는 것으로 믿는다고 수습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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