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내 발생 '한 자릿수'..해외 유입 증가는 계속
<앵커>
어제(19일)도 코로나19 해외 유입이 계속돼서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22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방역 강화 대상국을 6개 나라로 확대하는 등 검역을 강화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26명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한 자리로 줄어든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두 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그 전 두 주에 비해 1일 평균 9.6명 감소했으나, 해외 유입 환자는 11.6명 늘었습니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나 교대를 위해 입항한 외국인 선원, 이라크에서 돌아온 건설근로자 가운데 다수가 확진된 것과 관련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기존의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해 해외 유입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이르면 이번 주 이라크에 전세기를 보내 건설근로자들을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수도권에 적용됐던 '강화된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됐습니다.
지난 5월 29일 이후 중단됐던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조건으로 오늘부터 문을 엽니다.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곳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계속 유지되고,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은 추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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