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회-청와대, 세종시로 가야 부동산 문제 완화"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서울과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주거권을 보장하겠다며 정부 여당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7월 국회에서 부동산 입법을 완료하겠다며 주거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 취득, 보유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거친 언사와 무모한 도발로 이목을 끌려는 생각이라면 국제사회는 더는 북한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일탈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고위공직자 성 비위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입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AI 정부를 지향하고 그린 뉴딜 기본법으로 선진국형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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