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명품 매출 급증.."코로나로 해외 못 가 국내 소비"

정준형 기자 2020. 7.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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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명품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에서 명품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특히 카르티에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7% 감소했지만, 중국 내 매출은 오히려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내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히고 해외 구매 대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소비규모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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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명품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중국에서 명품 매출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카르티에와 리슈몽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역시 중국에서 지난 5월 매출이 한달 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특히 카르티에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7% 감소했지만, 중국 내 매출은 오히려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명품 회사 관계자는 "중국 이외 지역의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급감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매출 감소가 29%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막히고 해외 구매 대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소비규모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패션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중국 국내 명품 소비가 지난해 대비 40%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명품 소비가 증가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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