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추미애 부동산 훈수에 "서울시장 계산"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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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오늘(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두고 "집안일부터 챙기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추 장관이 야권 등의 반발에도 "국무위원으로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을 두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언행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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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오늘(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두고 "집안일부터 챙기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추 장관이 야권 등의 반발에도 "국무위원으로서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을 두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언행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회의는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국정 전반에 대해 자기 의견을 다 얘기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안 하다가 이 일(부동산)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이 준비 중인 추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봐서 내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체적 난국을 맞은 법무부를 감당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 업무 밖 외도를 하시니 국민은 더 불안하기만 하다"며 "지금 다른 곳에 한눈팔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오는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을 '참 한심한 분'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행태는 해당 부처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자기 부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나아가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 가만히 계실 일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권 의원은 추 장관이 부동산 문제의 뿌리를 '박정희 개발독재시대'에서 찾은 데 대해 "법무부 장관이란 사람이 나서서 운동권(그것도 옛날 운동권) 1, 2학년생 정도의 논리로 현 정부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하려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라고 개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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