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낡은 드럼에 불태운 열정..농촌 뒤집어놓은 중년 '뮤지션'

조도혜 에디터 2020. 7.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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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88888&plink=YOUTUBE&cooper=DAUM ] 뒤늦게 음악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중국 농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 씨의 인생은 작년에 버려진 드럼 세트를 주우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장 씨는 드럼에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세트를 재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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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888888&plink=YOUTUBE&cooper=DAUM ]


뒤늦게 음악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중국 농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목화 농사를 짓는 50살 장홍위엔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장 씨의 인생은 작년에 버려진 드럼 세트를 주우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음악을 하고 싶었던 어렸을 적 꿈을 상기시켜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 전에 없던 활력을 가져다줬기 때문입니다.

장 씨는 드럼에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세트를 재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로 드럼 치는 법을 배우며 몇 달 만에 드럼 헤드가 찢어질 만큼 손에서 '나뭇가지 드럼 스틱'을 놓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실력이 일취월장한 장 씨는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뮤지션이 됐습니다. 친구들은 인터넷에 영상을 찍어 올려 보라고 권유했고, 이를 계기로 장 씨는 온라인상에서도 인정받는 '농부 뮤지션'으로 거듭났습니다.

장 씨는 "나는 기분이 안 좋을 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감정을 해소한다"며 "음악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많이 배우진 못했지만 젊은 친구들, 특히 인생에 굴곡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드럼 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몸이 움직이는 한 드럼을 계속 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 음악을 좋아해 주는 팔로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SCMP'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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