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구상에 현지 주민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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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날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해양 혹은 대기 중 방출 구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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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날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해양 혹은 대기 중 방출 구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회의에는 후쿠시마현 의원, 현지 유통단체, 주민 등 7명이 참가했는데 방출 구상에 찬성하는 의견은 없었다.
이시모토 아키라(石本朗) 후쿠시마현 수산시장연합회장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구상에 관해 "우리들은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현민, 국민의 의견을 듣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2022년 여름쯤에는 탱크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보고 배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多核種) 제거설비(ALPS) 등을 활용해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양을 줄인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 등 걸러지지 않은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오염수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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