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의료진·영안실 모두 부족..미국에 또 닥친 코로나19 위기

이성훈 기자 2020. 7. 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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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7만 7천여 명이나 나오면서 병상과 의료 인력, 영안실 부족 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16일 하루 미국에서 모두 7만 7천255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며 이틀 전의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히댈고카운티에서는 의료 물자의 부족으로 일부 환자들이 들것에 누운 채 10시간을 기다린 뒤에야 진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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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7만 7천여 명이나 나오면서 병상과 의료 인력, 영안실 부족 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16일 하루 미국에서 모두 7만 7천255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며 이틀 전의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히댈고카운티에서는 의료 물자의 부족으로 일부 환자들이 들것에 누운 채 10시간을 기다린 뒤에야 진료를 받았습니다.

히댈고카운티 보건 당국자 아이번 멀렌더즈 박사는 "우리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누군가 중환자실에 들어가려면 이미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이 죽어야 한다"고 병실 부족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할 코로나19 환자 수가 중환자실 수용 능력을 초과했습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주에서는 코로나19의 타격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영안실이 꽉 차면서 보건 당국이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대형 냉장고와 냉장트럭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이에 연방재난관리청은 다음 주 텍사스주에 임시 영안실로 쓸 냉장트럭 14대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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