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들,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회의..경제회복기금 이견 계속

이성훈 기자 2020. 7. 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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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이 현지시각으로 17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났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이날 몇 시간에 걸친 회의 뒤에도 EU 회원국 정상들 사이에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큰 이견이 계속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4월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지만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와 지원 형식 및 조건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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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이 현지시각으로 17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났습니다.

이들은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회복기금과 2021∼2027 EU 장기예산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이날 몇 시간에 걸친 회의 뒤에도 EU 회원국 정상들 사이에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큰 이견이 계속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4월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지만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와 지원 형식 및 조건을 두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북부 지역 회원국은 자국의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회의가 19일까지 이어지거나 2주 이내에 또 한 번 정상회의를 열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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