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나무 안아보기'..코로나 우울 극복 이렇게!

2020. 7. 17. 17: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코로나 우울 극복법'입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것을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서 독특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집에 있기보다는 탁 트인 공원에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이렇게 두 팔 벌려 사람 대신 '나무'를 껴안아 보는 캠페인인데요, 이스라엘 국민들은 처음엔 좀 의아해했지만 직접 나무를 실제로 껴안아보고는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

다소 엉뚱해 보였던 나무와의 포옹이 생각보다 큰 안정감과 행복감, 위로를 주었기 때문인데요.

타지에 있는 가족을 몇 달째 만나지 못했다는 바버라 그랜트 씨는 "손주들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나무를 안으니까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나무 안기' 캠페인을 기획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편안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좀 부끄럽겠지만 나무한테 위로받는 기분일 듯^^" "나무야 이럴 때만 찾아서 미안해... 코로나 끝나도 잊지 않을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b/60)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