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형마트 화재 '간신히 진화'..현장 감식 예정

정반석 기자 2020. 7. 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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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새벽 경기 김포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관 9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수원에서는 5중 추돌 사고로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16분쯤 경기 김포의 한 창고형 할인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43대와 소방관 9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마트 안에 가연성 물품과 자재들이 많아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는 등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폐점 이후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화재 원인은 오늘 낮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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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38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차량 주변을 지나던 행인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이은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는 아니라고 보고 운전자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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