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알린 그 사람들..영화 '광주 비디오'

이다현 입력 2020. 7.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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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1980년대 중반, 5·18광주 항쟁의 참상이 담긴 비디오, 이른바 '광주 비디오'라고 불리는 영상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는데요.

이 비디오를 만들고 전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5·18 40주년을 맞아서 개봉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영상으로 담았던 외신 기자들.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 "광주 진압은 대부분의 예상대로 군사력 사용으로 종결됐습니다."

하지만 엄혹했던 1980년대에는 5.18의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이런 외신 보도들을 토대로 당시 광주 상황을 알리는 이른바 '광주비디오'가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 "광주를 제대로 알리는 비디오를 한 번 만들어보자…자료를 모으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광주비디오를 제작하고 배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이 개봉했습니다.

군사정권의 눈을 피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은 4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영화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 "전부 다 한국말로 번역을 해가지고 약 9천 개 정도 전국으로 확산이 되고…"

감독은 특히 영화를 통해 사라진 4시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합니다.

집단발포로 시민 100여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은 80년 5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의 동영상 기록이 없다는 겁니다.

[이조훈/감독] "증언을 통해서는 그 상황들이 많이 알려진 바 있지만, 물질적인 그리고 실제 현장을 담은 영상 증거가 없다는 것을 가해자들은 알기 때문에 이 사실을 계속 왜곡하려 들고 있어요."

여전히 진실을 위한 투쟁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영화 '광주 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광주 전남을 포함해 전국 105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광주))

이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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