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피해 호소인? 피해 고소인?..피해자를 피해자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

이혜미 기자 2020. 7. 16. 19: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를 어떻게 부를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피해자' 대신 '피해 호소인'이나 '피해 고소인'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 조사를 하겠다는 서울시는 '피해 호소인'과 유사한 '피해 호소 직원'으로 피해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과 시민단체는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가해자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적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칭을 둘러싼 논란,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