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제에 의문 제기한 태국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김영아 기자 2020. 7.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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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소셜미디어(SNS)로 군주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40대 태국인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9일 이 남성은 경찰과 의료진에 의해 태국 북동부 콘깬주의 한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고 가족들이 인권활동가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고 의학적인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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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소셜미디어(SNS)로 군주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40대 태국인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군주제에 대한 모든 신념을 잃었다'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지난 9일 이 남성은 경찰과 의료진에 의해 태국 북동부 콘깬주의 한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고 가족들이 인권활동가를 통해 밝혔습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에서는 왕실모독죄를 저지를 경우 최고 징역 15년의 중형에 처합니다.

그러나 이 남성은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고 의학적인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시민단체는 당국이 왕실모독죄로 기소하고 구속하는 절차 없이 곧바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권침해 우려를 제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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