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현대차도 생산 집중..친환경차 133만대 문제없다"
세종=박경담 기자 2020. 7. 16.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수소·전기차 133만대까지 보급, 태양광·풍력 발전용량 3배 확대를 골자로 한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내놓은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수소·전기차 133만대까지 보급, 태양광·풍력 발전용량 3배 확대를 골자로 한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내놓은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다음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의 일문일답.
━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각각 해오던 정책을 '그린뉴딜'로 포장지만 바꿔 정책을 발표한 건 아닌지
━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후탄력성, 녹색산업 육성 등 네거티브 사업에서 포지티브 사업까지 아우른다. 정책의 항목은 유사할 수 있어도 내용적으로 보면 분명히 새롭고 효과성 높은 사업들로 갖췄다. 그린뉴딜은 정부가 출범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있다고 이해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
-재생에너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면 거꾸로 석탄발전소, 내연기관차 종사자 등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
▶어떤 분야에서 정확하게 일자리가 얼마나 사라질지 전망은 별도로 해봐야 알 것 같다. 탄소 감축 과정에서 기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예측이 있다. 동시에 노후 산업을 다른 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좌초하게 돼 오히려 일자리를 잃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일자리를 잃는 것, 지키는 것, 만들어내는 것을 전반적으로 봐야 한다. 석탄발전, 원자력에서 축소되는 분야보다 재생에너지 파트가 훨씬 큰 성장성을 갖고 있고 사업 매출 규모, 고용 인원도 커지고 있다. 가능하면 이런 쪽으로 흡수되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2050년 탄소중립 지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지향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
▶제로를 지향한다는 표현이 들어가기까지도 상당히 지난한 과정이 있다. 넷-제로(탄소 순배출이 0인 상태) 목표까지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올해 말까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확정해 국제연합(UN)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넷-제로 목표치를 당겨서 발표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 지향성만 밝혔다. 또 LEDS는 국민적 합의를 통해 국가 공식 정책목표로 제시해야 한다.
━
-전기·수소차를 2025년까지 133만대 보급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보급 확대 계획은.
━
▶매년 26만대 공급해야 2025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고 보금 목표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면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본다. 또 현대차 같은 경우 그동안 친환경 생산에 조금 주저했으나 최근에는 아주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차 보급은 지난해 최고 기록을 세웠고 화물 전기자동차는 지난 상반기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만큼 속도가 붙는 단계다.
━
-그린뉴딜은 환경과 성장이란 상충된 가치를 추구한다는 지적이 있다. 어떤 입장인가
━
.▶과거 패러다임 속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게 그린뉴딜 사업의 중요한 특징이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는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어떻게 공급할지 등을 한국과 한 기업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종근당 회장 장남, 또 음주운전에 '집행유예'☞ 7살 때 입양한 아들, 13년 키운 뒤 결혼한 30대 여성…"임신 중"☞ '비키니 러버' 켄달 제너, 더 과감하게…☞ '유재석 닮은꼴' 최유나 변호사 "불륜남녀, 공통된 인상은…"☞ '린다G' 이효리, 수영복에 츄리닝…확연히 드러나는 S라인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머니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종근당 회장 장남, 또 음주운전에 '집행유예'
- 7살 때 입양한 아들, 13년 키운 뒤 결혼한 30대 여성.."임신 중"
- '비키니 러버' 켄달 제너, 더 과감하게..
- '유재석 닮은꼴' 최유나 변호사 "불륜남녀, 공통된 인상은.."
- '린다G' 이효리, 수영복에 츄리닝..확연히 드러나는 S라인
- "이런 비는 200년에 한 번"…제주, 태풍 '콩레이'로 이틀째 물폭탄 - 머니투데이
- "14조원 안 내면 주한미군 철수"…트럼프 컴백, 상·하원 싹쓸이 땐 악몽 - 머니투데이
- "주민들 연 80만원 넘게 준대" 우르르…이 섬, 인구가 늘어났다 - 머니투데이
- 화사, '과감' 옆트임+초밀착 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태양 학창시절 폭로…"눈썹 스크래치·어깨빵하고 다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