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탁현민 측근 의혹 "한겨레 오보..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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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가 정식계약도 하지 않고 국방부의 삼정검 수여식 행사 등을 수주했다는 한겨레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겨레는 오늘(16일) 국방부가 2018년 1월 삼정검 수여식 행사 용역을 탁 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인 '노바운더리'에 맡기면서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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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가 정식계약도 하지 않고 국방부의 삼정검 수여식 행사 등을 수주했다는 한겨레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겨레는 오늘(16일) 국방부가 2018년 1월 삼정검 수여식 행사 용역을 탁 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인 '노바운더리'에 맡기면서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시 행사가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삼정검을 수여하는 자리였다면서 "2018년 이전에는 삼정검 수여 행사 자체가 없어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관련 예산이 없던 국방부는 행사 전 계약을 할 수 없었고, 일단 행사를 추진한 다음 비용을 집행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의 일정이 긴급히 확정돼 청와대 행사 경험이 있는 기획사를 선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해 국군의날 유해봉환식 역시 국방부가 계약에 필요한 서류 없이 '노바운더리'에 행사를 맡겼다는 보도 내용을 두고 강 대변인은 "견적서·행사과업지시서 등 계약 과정에서 갖춰야 할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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