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30시간' 넘게 산사태 실종자 수색한 中 소방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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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40일 동안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소방서에서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먹먹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구조작업에 투입된 한 소방관의 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역 소방서는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발의 주인공은 이날 산사태 잔해 속에 묻힌 주민 9명을 구조했다. 무려 30시간이 넘도록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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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40일 동안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소방서에서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먹먹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구조작업에 투입된 한 소방관의 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발은 하얗다 못해 창백하고 군데군데 주름진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 축축하게 젖어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역 소방서는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발의 주인공은 이날 산사태 잔해 속에 묻힌 주민 9명을 구조했다. 무려 30시간이 넘도록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소방대원들은 9명을 모두 찾아냈지만, 안타깝게도 8명은 사망했고 나이 든 여성 1명만 살아남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대원의 희생을 짐작하게 하는 발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수천만 중국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들은 "진정한 파이터다", "가슴이 아프다. 부디 건강하시라", "우리를 위해 이렇게 애써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등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홍수'라 불리던 22년 전 강우량 기록을 넘어설 정도로 폭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3일 당국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약 4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 433개 하천에서 경계수위가 넘는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또, 한 호수 주변에서만 서울의 절반이 넘는 면적이 물에 잠겼고, 수백 년 전에 지어진 다리와 성곽이 무너지는 등 문화유산 피해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湖北消防'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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