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 부총장 딸, 대학원 부정 입학..현직 교수 7명 관여"
장훈경 기자 2020. 7. 16. 06:33
연세대학교는 교육부 정기 감사 결과 이경태 전 부총장의 딸이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총장의 딸은 지난 2016년 2학기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석사 과정에 합격했습니다.
감사 결과 이 학생은 정량평가에서 9등이었는데, 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등으로 순위가 올랐고 2차 구술시험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1명을 뽑는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교육부는 "평가위원 교수들이 1, 2등 지원자에게 현저히 낮은 구술 점수를 줬다"며 "현직 교수 7명이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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