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조건은 비핵화 진전"..깜짝회담 선 그은 美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 진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도 강조했는데, 이런 조건이라면 북한이 응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의회전문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비핵화 진전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어 진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방법을 거론했습니다.
FFVD라는 미국의 비핵화 원칙을 재강조한 것이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담화에서 미국의 결정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정상회담은 불필요하다고 한 데 대한 답변 성격도 있습니다.
또 다른 대담 행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1월 미 대선 전 깜짝 회담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7월이라면서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는 거듭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우리는 북한이 마음을 바꾸기를 희망합니다. 올바른 결과에 이를 수 있도록 그들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 회담을 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고 이에 사흘 뒤 김 부부장이 공을 미국에 던지는 담화를 내놓았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군 수방사 땅에 아파트'..국방-국토장관 면담
- '영끌 대출' 30대..그들이 서울 아파트에 올인한 이유
- 고소 전 박원순 찾은 젠더특보..'이상 징후' 누가 전달?
- 당 사과한 날..김부겸 "당헌 개정해 시장 공천할 수도"
- 성폭력 상사와 다시 일하게 된 공무원, 숨지기 전 문자
- '라돈침대'에 암 걸렸다는 사람들..일반인과 비교 결과
- 군 복무 중 대학 다니고 졸업 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 '사고 났나?'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춘 차량..알고 보니
- "여행가방 갇혀 숨진 9살..의붓엄마가 그 동생도 학대"
- "통절한 사과"했지만..'피해 호소인' 호칭 고집한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