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통제센터, 코로나19 공기 전파 위험성 평가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수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공기를 통한 전파 위험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로이터에 비말(침방울)이 아닌 에어로졸에 의해 확산한 사례의 비율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우리는 두 가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몬은 ECDC가 공기 중 전파에 의해 높아질 수 있는 직장 내 위험성에 대해 평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수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공기를 통한 전파 위험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CDC 수장인 안드레아 아몬은 로이터에 비말(침방울)이 아닌 에어로졸에 의해 확산한 사례의 비율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우리는 두 가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에 불과한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미립자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보다 훨씬 작습니다.
크기가 작은 비말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무게가 가벼워져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부유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에 의해 감염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지난 7일 "공공장소, 특히 혼잡하고 폐쇄됐으며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는 공기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몬은 ECDC가 공기 중 전파에 의해 높아질 수 있는 직장 내 위험성에 대해 평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유럽 곳곳에 있는 공장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 이뤄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례와 관련해 작업 환경, 위험 요소에 대한 기술적인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환기 시스템이 야기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ECDC는 여전히 비말이 가장 흔한 전파 매개체라고 본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지침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군 수방사 땅에 아파트'..국방-국토장관 면담
- '영끌 대출' 30대..그들이 서울 아파트에 올인한 이유
- 고소 전 박원순 찾은 젠더특보..'이상 징후' 누가 전달?
- 당 사과한 날..김부겸 "당헌 개정해 시장 공천할 수도"
- 성폭력 상사와 다시 일하게 된 공무원, 숨지기 전 문자
- '라돈침대'에 암 걸렸다는 사람들..일반인과 비교 결과
- 군 복무 중 대학 다니고 졸업 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 '사고 났나?'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춘 차량..알고 보니
- "여행가방 갇혀 숨진 9살..의붓엄마가 그 동생도 학대"
- "통절한 사과"했지만..'피해 호소인' 호칭 고집한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