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의 서울, 황선홍의 대전에 승부차기 끝 승리..FA컵 8강행

주영민 기자 2020. 7. 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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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전에서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황새' 황선홍 감독의 2부리그팀 대전을 잡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서울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대 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대전을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1998년, 2015년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준우승한 2016년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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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전에서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황새' 황선홍 감독의 2부리그팀 대전을 잡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서울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대 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대전을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1998년, 2015년 FA컵 우승팀인 서울은 준우승한 2016년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2012년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리던 대전은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올해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돌아섰습니다.

최 감독은 2015년 11월 K리그 경기 이후 4년 8개월 만에 성사된 황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미소 지었습니다.

서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바이오의 낮은 프리킥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경기는 서울이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 박주영을 투입하며 화력을 강화했고, 대전 황선홍 감독은 구본상을 채프만으로 교체해 중앙 수비를 탄탄히 했습니다.

후반 30분 서울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절호의 동점 골 기회에서 박주영이 슈팅 때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후반 36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헤딩 동점 골로 연결하며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리백 중 한 명인 김남춘이 안드레에게 한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골키퍼가 한 차례씩 선방을 주고받으며 시작된 승부차기에선 2대 2로 맞선 가운데 대전의 4번째 키커인 황재훈이 실축했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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