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여자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나도 모르는 사이 '불법 촬영물' 피해자

이준현 2020. 7.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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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여자화장실에 난 구멍들의 실체를 밝혔다.

'화장실 몰카', '샤워실 몰카'라는 이름으로 국내 웹하드 등에서 유포되는 수많은 음란물은 모두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불법 촬영물이며 피해자의 80% 이상은 여성.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나의 신체를 찍고, 그 촬영물을 제3자에게 유포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는 어느새 일상이 됐다.

남자 화장실에는 문과 벽 사이에 구멍이 없던 반면 여자 화장실에는 구멍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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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제보자들' 여자화장실에 난 구멍들의 실체를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몰래카메라’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절로 가벼워지는 여름철, 피서지나 다중이용시설을 찾은 피서객들이 마주치는 불청객. 바로 누군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다.

‘화장실 몰카’, ‘샤워실 몰카’라는 이름으로 국내 웹하드 등에서 유포되는 수많은 음란물은 모두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불법 촬영물이며 피해자의 80% 이상은 여성.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나의 신체를 찍고, 그 촬영물을 제3자에게 유포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공포는 어느새 일상이 됐다.

여의도공원 남녀 공중화장실 문에 있는 수많은 구멍. 남자 화장실에는 문과 벽 사이에 구멍이 없던 반면 여자 화장실에는 구멍 투성이다. 이를 막기 위해 휴지로 막아놓은 흔적도 상당했다.

스토리 헌터는 "측면하고 정면에 많네요. 여성들이 자기방어적 차원에서 휴지로 막은 구멍도 여러 개 보입니다. 그만큼 여성들이 취약하다는 걸 반영한다고 보여진다"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마다 몰래카메라가 없는지 전파탐지기로 화장실 문과 벽을 탐지하는 장면이 그려져 심각한 실태를 보고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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