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원에 경매 나온 '보물 겸재 화첩' 유찰

곽상은 기자 2020. 7.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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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에서 열린 경매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 시작가 50억 원에 나왔지만 응찰자 없이 결국 유찰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50억 원에 달해 낙찰될 경우 국내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무산된 겁니다.

기존 고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보물 제1210호 '청량산괘불탱'의 35억 2천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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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5일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 사본을 펼쳐 설명하고 있는 관계자들

보물로 지정된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화첩이 경매에서 유찰됐습니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에서 열린 경매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이 시작가 50억 원에 나왔지만 응찰자 없이 결국 유찰됐습니다.

경매 시작가가 50억 원에 달해 낙찰될 경우 국내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무산된 겁니다.

기존 고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보물 제1210호 '청량산괘불탱'의 35억 2천만 원입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겸재 정선의 화첩은 금강산과 주변 동해안 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 8점과 송나라 유학자들의 일화와 글을 소재로 그린 고사인물화 8점 등 모두 16점을 수록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50억~70억 원 선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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