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교수 "대입·서열·등록금·특권학교, 폐지해야 할 4대 교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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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대학서열, 대학등록금, 특권학교 이 4가지가 폐지해야 할 4대 교육정책입니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는 15일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2차 토론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교육'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3차 토론회를 오는 9월24일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울산교육 정책 포럼으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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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아닌 연대교육으로 교육 주체가 행복해야"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대학입시, 대학서열, 대학등록금, 특권학교 이 4가지가 폐지해야 할 4대 교육정책입니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는 15일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2차 토론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교육'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교육청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해 16개 분임으로 나눠 울산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누리 교수는 "한국교육의 현실을 '경쟁 지상주의, 주입식 교육, 학력 계급사회, 승자 독식사회'로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따라 '경쟁이 아닌 연대교육을 통해 교육 주체가 모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22일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온라인포럼에 이은 2차 토론회로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원 전체 186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교육전문직 분임별 토의는 학생참여중심수업, 전문적학습공동체, 원격교육 지원 체제, 학교자치와 학생자치 활성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격차 해소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전문직원 워크숍을 통해 공유된 토의 결과는 오는 17일 열리는 교육주체(교원, 학부모, 시민) 참여 원탁토론회의 결과와 함께 울산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울산교육 3차 토론회를 오는 9월24일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울산교육 정책 포럼으로 열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우리들은 동시에 내일도 준비해야 하고, 코로나 이후 울산교육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교육전문직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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