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 박원순 비서실장 "피소 몰랐다..마지막 통화는 오후 1시 39분"
김휘란 에디터 2020. 7. 15. 15:27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 인물로 알려진 고한석 비서실장이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고 실장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고 실장은 박 전 시장과의 마지막 통화 시점은 "(오후) 1시 39분으로 기억한다"고 답했지만,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임순영 젠더특보가 (박 전 시장에 피소를)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모르고 있었다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관에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진은 임 특보가 아니라면 누구에게 보고를 받았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지만, 고 실장은 더는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습니다.
앞서 임 특보가 고소 당일인 8일, 박 전 시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박 전 시장에 피소 사실이 사전 유출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주용진, 편집 : 김희선)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위암입니다" 눈칫밥 먹던 삶, 관종으로 살기로 했다
- 박원순 실종 직전 마지막 대화 상대, 누군지 보니
- 고유정, 고개 숙인 채 담담한 모습..항소심 무기징역
- "'9살 감금 살해' 계모, 그 동생도 수시로 때렸다"
- "김서형, 툭하면 폭언·욕설" 매니저 갑질 진실 공방
- [영상] '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혐의 인정하냐" 묻자..
- 박한별, 서울 집 정리 후 제주 정착..배우 복귀 계획은?
- 결국 직접 나선 이해찬, "당 진상조사 어렵다"는 이유
- 고소장 접수된 그날, 박원순에 '짚이는 일' 없냐 물었다
- "청국장이 낫토 파우더?"..전남 특산품, 日 제품 둔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