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성윤 3주 연속 비대면 보고.."논란 방지 차원"

배준우 기자 2020. 7.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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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현안 등 보고를 받는 주례회의가 지난 1일에 이어 3주 연속 비대면 보고로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이성윤 지검장 간의 주례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리는데, 지난 1일과 8일 주례회의는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 사건'을 놓고 법무부와 대검의 갈등을 비롯해 대검과 중앙지검의 갈등으로 인해 서면 보고로 대체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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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현안 등 보고를 받는 주례회의가 지난 1일에 이어 3주 연속 비대면 보고로 이뤄졌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이성윤 지검장 간의 주례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리는데, 지난 1일과 8일 주례회의는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 사건'을 놓고 법무부와 대검의 갈등을 비롯해 대검과 중앙지검의 갈등으로 인해 서면 보고로 대체된 바 있습니다.

오늘(15일) 역시 서면 보고로 대체됐고, 이성윤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4차장 산하 주요 사건 수사 경과 등을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례회의가 서면 보고로 대체되더라도 다른 방식을 통해 이성윤 지검장이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하고 있다"라며 "'검찰과 언론 유착 의혹 사건' 담당 수사팀장인 이성윤 지검장과 법무부 장관이 직무를 배제한 윤석열 총장 간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미도 내포돼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이성윤 지검장의 대면 보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등 주요 사건에 대한 보고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주요 피의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해당 사건의 기소 대상과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에 최종 보고할 계획입니다.

결재는 수사팀과 대검 반부패부를 거친 뒤 윤석열 총장이 재가하는 순으로 이뤄집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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