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원양어선 코로나19 확진 관련 국내 접촉자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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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의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국내 접촉자는 45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선원 1명이 확진된 투발루 선적 원양어선 '카이로스호'(499t)의 국내 접촉자는 45명이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카이로스호에 함께 승선한 나머지 선원 43명은 현재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해당 선박 내에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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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의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국내 접촉자는 45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선원 1명이 확진된 투발루 선적 원양어선 '카이로스호'(499t)의 국내 접촉자는 45명이다"고 밝혔다.
접촉자는 국내 선박 대리점 직원 4명과 수리작업자, 도선사 등이다. 이 중 1명에게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접촉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되며, 증상이 발현한 인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산시는 말했다.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아무 증상이 없는 상태이다.
또 확진자와 카이로스호에 함께 승선한 나머지 선원 43명은 현재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해당 선박 내에 격리 중이다.
이 선박에는 기존 선원과 교대 선원 등 총 44명이 승선했고, 이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이다.
카이로스호는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했고, 이후 선원 22명이 하선을 신청했다. 이에 부산검역소가 특별검역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22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확진되고 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산시는 전날 총 45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53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부산 153번 환자 확진 이후 10일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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