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입국자 2천482명 코로나검사 안받아"

전명훈 2020. 7.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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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 상당수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6월 한 달 간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인원'의 차이가 2천482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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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대상국 입국 외국인 음성 확인서 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강민경 기자 =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 상당수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6월 한 달 간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인원'의 차이가 2천482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는 11만5천명인데, 해외 유입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8만3천명"이라며 "항공 승무원 등 검사가 면제되는 3만5천여명을 제외해도 2천482명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와 진단검사 수가 다르다는 것은, 어딘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수치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해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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