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집 나가 길 잃은 강아지..주인 찾아달라 달려간 곳은?

조도혜 에디터 2020. 7.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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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가 길을 잃어버린 생후 4개월 강아지가 똑똑하게 도움을 요청해 다시 주인의 품에 안겼습니다.

검정 강아지 응언은 최근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 손님 접대에 한창인 점심시간에 대문을 나가 사라졌습니다.

응언과 재회한 수니 씨는 "녀석이 집에 돌아오는 길을 몰랐지만 병원 가는 길을 기억하고 도움을 청하러 온 것 같다"며 "응언에게 문을 열어주고 찾아준 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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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가 길을 잃어버린 생후 4개월 강아지가 똑똑하게 도움을 요청해 다시 주인의 품에 안겼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 아래 주소로 접속하시면 음성으로 기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https://news.sbs.co.kr/d/?id=N1005883943 ]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태국 방콕포스트 등 외신들은 사믓쁘라깐주에 사는 강아지 '응언'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검정 강아지 응언은 최근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이 손님 접대에 한창인 점심시간에 대문을 나가 사라졌습니다. 주인 수니 씨는 뒤늦게 사실을 알아채고 찾으러 다녔지만 응언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자포자기하고 있던 그날 밤, 수니 씨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응언을 데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응언이 제 발로 찾아간 곳이 다름 아닌 동물병원이었던 겁니다. 그곳은 수니 씨가 응언이 태어난 이후 정기적으로 데려가 예방접종을 하는 단골 병원이었습니다.

병원 직원들에 따르면, 저녁 8시쯤 응언은 병원 유리문 앞에 나타나 계속 짖고 앞발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상하게 생각한 직원들은 응언을 내부로 들어오게 했고, 어딘가 본 적이 있는 것처럼 생김새가 친숙하다 느꼈습니다.


얼마 뒤 수의사가 진료를 마친 뒤 대기실로 나오자 모든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응언은 수의사를 향해 달려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했고, 진료 기록을 토대로 응언이 병원 고객의 반려견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응언과 재회한 수니 씨는 "녀석이 집에 돌아오는 길을 몰랐지만 병원 가는 길을 기억하고 도움을 청하러 온 것 같다"며 "응언에게 문을 열어주고 찾아준 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huttaraksa Animal Clini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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