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장기화' 판단에 외교부 전담 조직 상설화

김혜영 기자 2020. 7. 14.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날로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담 조직을 상설화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4일)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상설·확대 개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미중 갈등 대응에 필요한 부처 간 조율 등을 담당할 임시 조직인 전략조정지원반을 구성했고, 그 업무를 정세분석담당관실에서 해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날로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담 조직을 상설화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4일) 외교전략기획관 산하 정세분석담당관을 전략조정담당관으로 상설·확대 개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6월 미중 갈등 대응에 필요한 부처 간 조율 등을 담당할 임시 조직인 전략조정지원반을 구성했고, 그 업무를 정세분석담당관실에서 해왔습니다.

그러나 미중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략조정지원반의 운영 기간인 1년이 만료됨에 따라 전담 조직을 상설화하고 확대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신설될 전략조정담당관실은 정세분석담당관실의 기존 업무에 '주요국 관련 외교전략의 조정', '주요국 관련 긴급 외교현안 대응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업무를 추가로 하게 됩니다.

인력도 더 배치될 계획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임시 조직이었던 전략조정지원반을 정규 조직으로 만든 것으로 기존 정세분석담당관실에 인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