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기금 일자리 창출·인재 육성에 더 많이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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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개발기금(폐광기금)을 기반시설 조성과 후생 복지 사업에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 정선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13일 배포한 카드 뉴스 4호 '폐광기금, 어디로 가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이제는 대체산업 육성과 교육·문화 진흥에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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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폐광지역 개발기금(폐광기금)을 기반시설 조성과 후생 복지 사업에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 정선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13일 배포한 카드 뉴스 4호 '폐광기금, 어디로 가나?'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이제는 대체산업 육성과 교육·문화 진흥에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광기금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을 근거로 폐광지역의 관광진흥 및 지역개발을 위해 강원랜드가 이익금의 일부를 내는 돈이다.
폐특법 시행령은 폐광기금을 대체산업 육성, 기반시설 조성, 교육·문화·예술 진흥, 환경개선·보건위생·후생 복지, 관광진흥, 그 외 진흥지구 관련 사업 등 6개 분야에 사용하라고 규정했다.
공추위 카드 뉴스를 보면 1997년부터 2018년까지 폐광기금의 분야별 투자 비중은 기반시설이 36.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후생 복지로 24.9%를 차지했다.
반면 대체산업은 17.1%로 세 번째였고, 교육·문화는 5.7%로 꼴찌였다.
공추위는 앞으로 폐광기금의 투자 분야는 지역 발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고, 주민 생활 향상과 직결된 대체산업, 관광진흥, 교육문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14일 "이제는 일자리를 만들고, 인재를 키우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데 더 많은 폐광기금이 투입돼야 한다"며 "특히 폐광지역의 관광 진흥에 대한 투자는 강원랜드 매출액의 10%로 조성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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