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고가 철거 11월 완료..교통 혼잡 후속 대책 시행

손상원 2020. 7.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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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이뤄지는 백운고가 차도 철거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후속 대처가 시행된다.

14일 광주 도시철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공사 시작 후 낙하물 방지 시설 설치, 교량 위 아스팔트 깨기 등 공정별 작업이 진행됐다.

건설본부는 교량 상판 철거 시 크레인이 차로를 점유하게 돼 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심야 또는 새벽에 공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에는 주월교차로 횡단보도 위치도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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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고가차도 철거 전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31년 만에 이뤄지는 백운고가 차도 철거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후속 대처가 시행된다.

14일 광주 도시철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공사 시작 후 낙하물 방지 시설 설치, 교량 위 아스팔트 깨기 등 공정별 작업이 진행됐다.

현재 교량 상부 슬래브를 들어 올리기 위한 천공 작업을 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교량 상판을 철거하고 10월부터는 경사 구간 옹벽을 철거해 11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변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우회 안내, 일부 시내버스 노선 변경 등 교통 대책도 시행됐다.

도시철도 2호선, 백운고가 철거, 지하차도 건설로 혼잡이 예상된 백운광장 구간 차량흐름은 적응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건설본부는 분석했다.

백운고가 통제 직후인 지난달 5일 백운광장 1일 교통량은 공사 전 15만163대에서 7만7천592대로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본부는 교량 상판 철거 시 크레인이 차로를 점유하게 돼 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심야 또는 새벽에 공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에는 주월교차로 횡단보도 위치도 조정하기로 했다.

철거가 완료되는 11월 말에는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구간이 왕복 11차로까지 확장돼 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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