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마라톤 모두 무산..시카고도 보스턴·뉴욕 이어 취소

이성훈 기자 2020. 7. 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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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마라톤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 가능성을 남겨두었던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들며 "오는 10월 11일 열릴 예정이던 제43회 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미국 50개 주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휠체어 부문 포함 총 4만 5천786명이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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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마라톤 가운데 유일하게 개최 가능성을 남겨두었던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들며 "오는 10월 11일 열릴 예정이던 제43회 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과 스태프, 자원봉사자, 관중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이미 등록을 마친 사람은 접수비를 전액 환불받거나, 2021~2023년 대회로 이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후원하는 시카고 마라톤은 경사 없이 곧고 평평한 미 중서부 지형, 시카고 도심과 미시간호수 주변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 더위가 한풀 꺾인 10월에 열린다는 점 등이 매력으로 작용해 세계 육상 전문가들은 물론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2019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미국 50개 주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휠체어 부문 포함 총 4만 5천786명이 완주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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