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학생 비자제한에 거센 반발..200개大·주정부들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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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을 겨냥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비자 제한 조치가 미국 내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200곳이 훨씬 넘는 대학들이 직간접적 법적 대응에 나선 데 이어 17개 주정부도 유학생 비자제한 조치에 반발해 소송전에 가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17개 주정부가 온라인 수업만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할 수 있게 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조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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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을 겨냥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비자 제한 조치가 미국 내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200곳이 훨씬 넘는 대학들이 직간접적 법적 대응에 나선 데 이어 17개 주정부도 유학생 비자제한 조치에 반발해 소송전에 가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17개 주정부가 온라인 수업만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할 수 있게 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조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분별한 규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 유지와 캠퍼스의 보건·안전 중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동참한 각주의 법무장관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앞서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6일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과 온·오프라인 수업을 혼용하는 대학에서 100% 온라인 강좌만 선택한 유학생은 미국에 머무를 수 없게 됩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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