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민 신청자 학위·영어·소득 등 평가해 점수화

이성훈 기자 2020. 7. 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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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영국에 이민을 하거나 영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영어 구사 능력과 학위, 소득 등을 평가받은 뒤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합니다.

새 시스템에 따르면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 및 노동을 원하는 사람은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점수는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3천300여만 원 이상 여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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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영국에 이민을 하거나 영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영어 구사 능력과 학위, 소득 등을 평가받은 뒤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합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BBC와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은 내년부터 적용할 새 이민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새 시스템에 따르면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 및 노동을 원하는 사람은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점수는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3천300여만 원 이상 여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산정됩니다.

간호사나 토목기사 등 인력이 부족한 직업군 관련 일자리를 제안받은 사람은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텔 장관은 학생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이들은 최소 2년간 영국에 더 체류할 수 있습니다.

파텔 장관은 "새 점수제 기반 시스템은 고용주들이 단순히 해외 노동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영국 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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