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가족에 욕설한 백인 CEO,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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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계 가족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백인 남성이 SNS에서 맹비난을 받다가 결국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시 봉변을 당한 가족 중 한 명이 로프트하우스의 언행과 직원의 대응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로프트하우스에게는 비난이, 식당 직원에게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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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식당에서 아시아계 가족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백인 남성이 SNS에서 맹비난을 받다가 결국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솔리드8'의 마이클 로프트하우스 CEO는 "인종차별적인 나의 발언이 한 가족의 마음을 상하게 했고, 매우 부적절했다"고 시인하고, 자신이 최근 CEO에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프트하우스는 지난 4일 캘리포니아 카멀 밸리의 한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위해 모인 동양인 가족을 향해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퍼부었고, 이를 목격한 식당 직원은 그를 내쫓았습니다.
당시 봉변을 당한 가족 중 한 명이 로프트하우스의 언행과 직원의 대응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로프트하우스에게는 비난이, 식당 직원에게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식당 직원에게 마땅한 보상을 해줘야한다는 글이 온라인 모금사이트에 올라왔고, 일주일 사이에 7만 5천 달러, 우리 돈 9천만 원 이상이 모였습니다.
로프트하우스는 영상이 퍼지기 시작한 직후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재차 사과의 뜻과 함께 CEO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사진=조던 챈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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