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하루 1만 5천 명 확진..미국 내 최다 기록
<앵커>
이런 재확산의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플로리다주 한 곳에서만 하루 1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지난 4월에 한참 최악이라고 말하던 뉴욕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새로운 집중발병지역으로 떠오른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하루 집계로는 가장 많은 1만5천3백여 명의 신규 코로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일일 집계로는 지난주 캘리포니아주가 기록한 1만1천여 명은 물론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4월 뉴욕주의 1만2천여 명보다도 많은 미국 내 최다 기록입니다.
일부 시에서는 다시 통행 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재개했던 식당의 실내영업도 금지됐습니다.
[지메네스/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 대규모 확산을 가져온 사회적 상호작용을 제한하기 위해 통행 금지를 시작했습니다.]
플로리다의 폭발적 증가세는 코로나 검사 숫자의 증가와 함께 지역 사회 전파가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플로리다주는 학생들에게 주 5일 등교를 결정했습니다.
디보스 교육부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가을 학기에 학교들이 문을 열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학교에는 연방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디보스/美 교육부 장관 :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어떤 자료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있어야 하고 또 배워야 합니다.]
미국 내 전체 확진자도 하루 7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서 이 상태라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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