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애' 정인봉 감독, 청계산서 쓰러져..결국 숨져
<앵커>
영화 '순애'를 연출한 정인봉 감독이 오늘(12일) 청계산에서 산행 중에 쓰러져 사망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전북의 한 골프장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카트가 굴러떨어지면서 타고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헬기가 청계산 위를 맴돌며 응급환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영화감독 정인봉 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정 감독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1시 20분쯤 숨졌습니다.
향년 52세인 정 감독은 영화 '순애', '길'을 연출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경남 의령군의 한 주택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전체가 무너져 내리면서 집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오늘 오후 1시 반쯤 전북 완주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카트가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 구급차를 불러서, 의식이랑 다 있는 상태로 갔어요. (누가 운전하신 건데요?) 고객이요.]
완주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카트를 몰고 이동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굴러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시청자 김필수·하윤수·경남소방본부·완주소방서)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하정우, 피의자 조사 "프로포폴 차명 투약은.."
- [영상] 담장 넘어 욕실 창문에 휴대폰 쓱..CCTV 잡혀
- "한국인은 야생동물, 위안부는.." 日 기업의 사내 교육
- 또 '똘똘한 한 채'?..강남 대신 세종 집 판 靑 비서관
- "장례 후 재검받아라"..박주신 병역 의혹 또 꺼낸 통합당
- "보상지역 주변 다 올라가죠"..토지보상금 50조 풀린다
- '1주택자도 종부세율 인상' 확인..얼마나 오르나
- '시신 냉동트럭' 또 등장..트럼프는 공식석상 첫 마스크
- "김호중 군 특혜 시도" 전 매니저 주장..병무청은 해명
- 노래방 논란에 맘고생 심했던 이효리, 결국 눈물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