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해외유입 증가세..미주·아시아 등 유입국가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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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환자 수 증가세가 심상찮다.
코로나19 세계적 재유행 추세와 맞물려 당분간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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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강화 대상국 외국인, 13일부터 음성확인서 제출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환자 수 증가세가 심상찮다. 코로나19 세계적 재유행 추세와 맞물려 당분간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4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 10일에 이어 지역발생 수를 웃돌고 있다. 이날도 지역발생 21명보다 2명 더 많다.
23명 중 12명이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무증상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발견된 경우였다. 발견 지역은 경기 9명, 전북과 경남 각 1명이다.
추정 유입국가 별로는 미주 12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로는 필리핀 2명, 우즈베키스탄 5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일본 1명으로 점점 다양화하는 추세다.
이로써 해외유입 확진자는 1829명으로 늘어났다. 검역 단계에서 833명(45.5%), 무증상 입국 후 뒤늦게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경우는 996명(54.5%)이다.
유입 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629명·34.4%)가 가장 많다. 뒤이어 미주(655명·35.8%), 유럽(504명·27.6%), 아프리카(21명·1.1%), 중국(19명·1.0%), 호주 1명(0.1%) 등의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이 1311명으로 전체의 71.7%를 차지한다. 나머지 518명(28.3%)이 외국인이다.
지난달 29일 0시부터 이달 12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702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77명(39.5%)이다. 해외유입 관련 1명(0.1%)을 포함하면 278명(39.6%)이 된다.
지역사회 집단발병이 284명(40.5%)으로 가장 많다.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6명(2.3%), 선행확진자 접촉 63명(9.0%)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61명(8.7%)에 달한다.
해외 입국자들 중 유증상자는 공항 또는 항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증상이 없는 입국자는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14일 간 격리조치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 전원에게 2주간의 자가·시설격리가 시행되고 있어 해외유입으로 인한 2차 전파 우려는 낮다는 입장이나 자칫 시설과 병상에 부담이 있어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으로부터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13일부터 감염 위험도가 높은 방역강화 대상국가 외국인 입국자 전원은 출발일 48시간 이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는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의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국외 발생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는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15개국에 달한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23만9707명, 누적 사망자는 13만4719명이다.
뒤이어 브라질(누적 확진자 183만9850명), 인도(82만916명), 러시아(72만547명), 페루(32만2710명), 칠레(31만2019명), 멕시코(29만5268명), 영국(28만8953명), 이란(25만5117명), 스페인(25만3908명), 남아프리카공화국(25만687명), 파키스탄(24만6351명), 이탈리아(24만2827명), 사우디아라비아(22만9480명), 터키(21만1981명) 순이다. 중국은 8만3594명, 일본은 2만15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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