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코로나 위기로 15% 감원할 수도"

정성진 기자 2020. 7.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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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항공사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항공의 팀 클락 사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직원의 1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항공사 직원은 약 6만 명으로 최대 9천 명 정도가 실직할 수 있습니다.

클락 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의 사정이 다른 항공사만큼 심하지는 않다"라면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올해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상황은 급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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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항공사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항공의 팀 클락 사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로 직원의 1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항공사 직원은 약 6만 명으로 최대 9천 명 정도가 실직할 수 있습니다.

중동 항공사 중 매출액이 가장 큰 데다 재정 상황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에미레이트항공의 감원 규모를 놓고 그간 여러 추측이 나왔으나 구체적인 숫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락 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의 사정이 다른 항공사만큼 심하지는 않다"라면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만 해도 올해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상황은 급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3월 25일 화물기, 철수 목적의 특별기를 제외하고 157개의 노선 모든 여객편을 중단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정기 노선 운항을 재개해 다음 달 중순까지 58개 노선을 다시 운항할 계획입니다.

(사진=에미레이트항공 홈페이지,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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