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따라붙자 로하스도 응수..'홈런왕 경쟁' 후끈

이성훈 기자 2020. 7. 11. 21: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선두 KT 로하스와 2위 키움 박병호 선수가 나란히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먼저 담장을 넘긴 선수는 키움 박병호입니다.

KIA 전 4회, KIA 선발 브룩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외야 관중석 뒤로 사라지는 시즌 16호 초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번 달 10경기에서 5번 담장을 넘기며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한 모습입니다.

경기의 주도권은 KIA가 쥐고 있습니다.

그라운드의 새로운 개그맨으로 떠오르고 있는 거포 유망주 황대인이 생애 첫 멀티 홈런을 터뜨려 팀의 3연승 도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

박병호가 따라붙자 로하스도 곧장 응수했습니다.

삼성전 4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솔로 아치를 그려 박병호와 간격을 다섯 개 차로 유지했습니다.

로하스는 안타도 3개를 추가해 시즌 90안타로 두산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최다안타 선두에 올랐습니다.

LG 라모스도 조금 전 NC 전 6회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