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프테리아 유행..당국 "어린이와 출국할 때 예방접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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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유행 중이며, 해당 국가로 어린이와 함께 출국할 때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맞아달라고 11일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에 디프테리아나 페스트, 돼지 인플루엔자 등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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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유행 중이며, 해당 국가로 어린이와 함께 출국할 때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맞아달라고 11일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에 디프테리아나 페스트, 돼지 인플루엔자 등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1급 법정감염병인 디프테리아는 급성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과 인후통, 편도 및 인두통 등을 일으킨다. 지난 1988년 이후 국내에서 환자가 발행한 사례는 없다. 7월 현재 베트남에서는 디프테리아 감염자 68명이 발생했고, 그중 3명이 숨졌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내외 왕래가 줄어든 상황에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총 1만4257명 중 환승객 5054명 제외)이다. 방역당국은 베트남을 통해 국내에 디프테리아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디프테리아는 호흡기 점막이 약한 아동,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발생한다"며 "전염성도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10%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록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지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출국이 예정돼 있으면 예방접종을 꼭 맞아 달라"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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