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95%, 중국 밖으로 공급망 옮기기 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압도적 다수가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컨설팅 업체인 QIMA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사태와 무역 분쟁 등 미·중 간의 전방위적 대립으로 인해 미국 기업의 95%가 중국의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유럽 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중국 내 공급망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거래하는 미국 회사의 압도적 다수가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컨설팅 업체인 QIMA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사태와 무역 분쟁 등 미·중 간의 전방위적 대립으로 인해 미국 기업의 95%가 중국의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유럽 기업은 절반 이하만이 중국 내 공급망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는, 40% 이상이 중국 내 생산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싶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급망을 중국 밖으로 실제로 옮기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코로나19의 첫 발병지인 중국은 코로나19의 발생이 진정되고 경제 상황이 다시 조금씩 나아지는 양상이지만, 공급망 대체지로 거론되는 나라들은 오히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고 있거나, 도로, 전력, 용수공급, 통신, 관련 부품업체 등의 기반이 중국보다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백선엽 장군, 친일 논란 속 '현충원 안장'..육군 평가는
- 영국 머물던 상주 박주신 씨..오늘 밤에야 부친 빈소로
- 조종사 수백 명 '가짜 면허'..추락 사고 뒤에야 밝혀졌다
- "얼마나 오래됐는지"..도심 공원서 발견된 '의문의 시신'
- "1년째 달달한 동거 중"..미초바♥빈지노 일상 공개
- 전동차에 치인 30대 중상.."스크린도어 열려 있었다"
- 사다리 없어진 한국의 30대, 무주택자로 살기로 했다
- 광장 빙 둘러선 마스크 행렬..시민분향소 현장
- [현장] 마스크 끈에 쿠션..공무원 수험생의 노력
- 성범죄 전 연인 돕다 구속된 여성..60억 보석 신청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