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령관의 애도.."백선엽 장군은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

유영규 기자 2020. 7.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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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는 애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을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과 친구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종종 주한미군을 방문해 한국전쟁과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백 장군이 "오늘날 한미동맹을 구체화하는데 믿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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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진심으로 그리워질 영웅이자 국가의 보물"이라는 애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을 대표해 백 장군의 가족과 친구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종종 주한미군을 방문해 한국전쟁과 군인으로서의 그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백 장군이 "오늘날 한미동맹을 구체화하는데 믿을 수 없는 공헌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6·25전쟁 당시 군인으로 복무하고,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한 백 장군은 영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비역 육군대장인 백선엽 장군은 어젯밤 11시 4분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6·25 전쟁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이력으로 친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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