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난 속 간부 기강 잡기.."투쟁 열의 높여야"

양은하 기자 2020. 7.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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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속 경제 정면돌파를 추진하는 북한이 11일 간부들에게 총화사업을 통한 주민 지도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주민들의 투쟁 의욕과 열의를 높여야 한다며 총화사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강화되는 지도와 통제, 총화 속에서 당 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이 사소한 편향과 침체를 모르고 활기 있게 진척될 수 있다"며 "부족하고 어려운 것이 많을수록 장악과 지도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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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지도·통제 강화 주문..안일한 업무 태도 지적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채취공업부에 보내줄 부속품 생산에서 서로의 지혜를 합쳐간다"며 평양탄광기계공장 사진을 실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대북 제재 속 경제 정면돌파를 추진하는 북한이 11일 간부들에게 총화사업을 통한 주민 지도와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회의 결정은 끝까지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1면에 싣고 "당 회의 결정을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하는 데서 일꾼(간부)들의 역할은 자못 크다"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주민들의 투쟁 의욕과 열의를 높여야 한다며 총화사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에서 총화는 특정 부문 사업의 결과를 되돌아보고 평가, 반성하면서 교훈을 찾는 활동이다.

신문은 "지도와 총화사업을 따라 세우지 않으면 당 회의 결정을 대하는 태도가 미적지근해지고 투쟁 열도가 식어버릴 수 있으며 나중에는 관철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만성병이 생기게 된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강화되는 지도와 통제, 총화 속에서 당 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이 사소한 편향과 침체를 모르고 활기 있게 진척될 수 있다"며 "부족하고 어려운 것이 많을수록 장악과 지도는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간부들의 안일한 업무 태도에 대한 지적도 했다.

신문은 "당 회의 결정을 끝까지 철저히 관철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오분열도(五分熱度)식 일본새를 결정적으로 뿌리 빼는 것"이라며 "조금 끓다가 마는 식으로 일하여서는 당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그 정당성이 입증될 수 없고 생활력이 발휘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이는 앞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당 정치국회의 결정 내용 관철을 위해 간부들이 앞장서라고 채찍질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난의 어려운 여건인 만큼 정신력 무장을 위해 주민 통제 강화를 다그치는 것으로 이해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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